앤 뉴버거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사이버·신기술 담당 부보좌관 © 로이터=뉴스1 © News1 김현 특파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국방부 등 정부 웹사이트와 은행 등에 대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 거부) 공격의 배후가 러시아군 정보기관이라고 주장했다.
앤 뉴버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사이버·신기술 담당 부보좌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은 러시아가 사이버공간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버거 부보좌관은 "우리는 디도스 공격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우리는 러시아 정부가 이번주 우크라이나 은행들에 대한 광범위한 공격의 책임이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일반적으로 GRU로 알려진 러시아의 군사기관과 연계된 시설이 "우크라이나에 기반을 둔 IP 주소와 도메인으로 대량의 통신을 전송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공개하기로 한 미국의 신속한 결정은 "매우 이례적"이지만, 긴급성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외교부, 에너지부, 재무부 등 7개 부처와 국가 응급서비스 등의 웹사이트가 해킹돼 마비된 데 이어 지난 15일에도 국방부와 우크라이나군의 웹사이트는 물론 프리바트방크, 오샤드방크 등 은행들이 디도스 공격을 받아 업무에 차질이 빚어진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이버 공격에 대해 전혀 관련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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