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저녁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 정신으로 미래를 열어주십시오' 광주 집중유세에서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2.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9일 "전북을 새만금과 함께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북 집중 유세에 맞춰 '그린뉴딜의 중심, 농생명 수도 전북'을 주제로 한 '전북 7대 공약'을 발표하고 "에너지 대전환과 그린수소산업을 이끌어가는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중심 전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북 7대 공약은 Δ그린뉴딜 중심 전북 조성 Δ농생명 산업 수도 육성 Δ자동차·조선 산업 부활 Δ공항·항만·철도·컨벤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새만금 개발 완성 Δ관광벨트 조성 Δ교통인프라 확충 적극 지원 Δ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 조성 등이다.


이 후보는 전북을 새만금과 함께 새만금·전북특별자치도로 조성해 세종의 배후 중심지 역할을 하면서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그린바이오, 전기차, 탄소, 스마트농업과 같은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단지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활용한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그린수소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육성하는 '그린수소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지원한다.

아울러 새만금 스마트그린 국가산업단지를 'RE100 산업단지'로 조성해 새만금 권역 전체로 확대하는 한편 '국가 그린수소 전주기 산업벨트' 조성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전북의 농생명 산업 수도 육성의 모델로 네덜란드를 꼽았다. 그는 "유럽을 대표하는 농식품 수출국인 네덜란드처럼 전북 새만금을 아시아 식품가공무역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식품 관련 복합공간인 '푸드파크'를 조성한다.

또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세계농업대학을 전북에 설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저녁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광주 정신으로 미래를 열어주십시오' 광주 집중유세에서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2022.2.1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이 후보는 전북의 자동차·조선 산업을 부활시키고 금융·탄소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구체적으로 군산과 완주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실증단지와 미래차 산업벨트를 구성하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에 나선다.

또 탄소소재 융복합산업 연구개발단지를 조성해 전주를 세계적인 탄소소재산업 중심도시로 탈바꿈하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을 기반으로 전북에 금융공공기관을 추가로 이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이 후보는 발 빠른 새만금 공항 조기 착공, 컨벤션단지 조성 등 새만금 개발도 다짐했다.

새만금에 네덜란드 로테르담 푸드포트와 유사한 식품 전용 부두를 조성해 식품 가공 무역지대이자 케이(K)-푸드 중심지로 만들고, 새만금항을 국제물류 허브항, 수소특화항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속한 새만금 개발을 위해 새만금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격상하고 청와대에 전담 비서관직을 신설하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전주의 전통문화, 익산의 고대문화, 군산의 근대문화를 연계해 전북권 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을 다짐했다.

또 익산~여수 간 전라선 고속철도의 조기 착공 지원, 대전~전주 간 복선전철 사업 추진, 부안~고창 간 노을대교 조기 착공 추진, 전주~대구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 교통 인프라 구축도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국토 균형 발전과 수도권 집중 완화는 국가의 존속을 좌우하는 대한민국의 핵심 과제로, 그동안 발전에서 소외된 전북도민을 위한 약속임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위한 중대한 약속"이라며 "전북도민 앞에 드린 약속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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