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왼쪽)와 이양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이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2.1.2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이 국민의힘을 겨냥해 교회 앞에서 '신천지 관련 손피켓'을 드는 선거운동을 계획한 사실을 두고 "비이성적인 마타도어"라 비판하며 "'친(親)신천지 인사'는 민주당에 있다"고 반격에 나섰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선거 국면이 불리해지자 전매특허인 억지프레임 씌우기 꼼수를 다시 꺼내 들었다"면서 민주당 서울시당이 교회 앞에서 신천지 관련 손피켓을 들고 선거운동을 계획한 사실을 언급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전날(18일) '무속과 신천지에 나라를 맡기겠습니까?'라는 내용의 손피켓을 1장씩 제작해 일요일인 20일 선거운동원들이 교회 앞 피켓인사 시 기존의 유세 손피켓과 함께 활용하도록 하는 공문을 관계자들에게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변인은 "그동안 이 후보와 민주당은 아무 증거도 없이 윤석열 후보와 이만희 신천지 교주의 손가락 모양이 같은 사진을 올리며 '우연의 일치인가'라고 하는 등 비이성적인 마타도어를 동원해 윤 후보에게 '신천지 프레임' 씌우기를 시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다가 효과가 없자 이제 본격적인 행동으로 사이비 종교에 비판적인 기독교인들에게 윤 후보에 대한 '친신천지 후보' 프레임을 씌워보고자 무리수를 동원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 인사들은 과거에도 기회만 되면 신천지 음모론을 들먹였다. 지난해 민주당 대선 경선 3차 슈퍼위크에서 이낙연 후보가 압승을 거두자, 친정권 막말러 김어준씨는 '10만 신천지 신도 개입론'을 제기한 바 있다"며 "김어준씨 말대로라면 신천지와 가깝고 신천지 신도를 10만이나 움직이는 '친신천지 인사'는 민주당 내에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쏘아붙였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은 지난해 4·7 서울시장 선거에서 오세훈 후보에게 '생태탕 프레임'을 씌워보려다가 보기 좋게 실패한 경험이 있다"며 "하물며 냉철한 이성을 가진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가당치도 않은 마타도어와 선동에 가까운 선거운동을 하다가는 역풍만 불 것이다. 이 후보와 민주당은 '친신천지 인사'는 민주당 내에서나 찾고 비이성적인 선거운동을 당장 멈추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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