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1) 이재상 기자 = 15연승 대기록을 앞둔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오히려 담담했다. 연승 신기록에 대한 욕심보다 4일 간 3경기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에 대한 고민이 커 보였다.
현대건설은 22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21-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IBK기업은행과 홈경기를 갖는다.
최근 14연승의 신바람을 냈던 현대건설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2주 넘게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주축 선수 2명 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로 인해 일부 선수들이 훈련에 차질을 빚었다.
KOVO가 새로 확정한 스케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기업은행전을 치른 뒤 곧바로 내일(23일) 김천에서 한국도로공사와 맞붙는다. 이어 하루 쉬고 25일 대전에서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해야 한다.
4일 간 무려 3경기를 치러야 하는 죽음의 스케줄이다.
강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이런 적이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모든 팀이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일단 확진됐던 3명의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감각은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강성형 감독은 연승에 대한 욕심보다 빡빡한 일정에 대한 고민을 나타냈다.
그는 "일단 상황에 맞춰야 한다"면서도 "오늘도 그렇지만 내일도 걱정이다.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 경기를 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기업은행을 제압하고, 23일 도로공사전에서 세트스코어 3-1 이상 승리를 할 경우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게 된다.
그는 "(내일 확정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생각대로 되면 좋겠지만 일단 오늘 경기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는 것도 KOVO에서 쉽게 찾기 힘든 일정이다.
강 감독은 "주어진 환경을 받아 들여야 한다. 오늘 끝나고 바로 김천 갔다가 대전으로 가야 한다. 정규리그 우승도 우승이지만 일단 여유가 있으니 서두르지 않고 상황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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