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철민의 페이스북에는 지난 22일 "오늘 표석 설치까지 마치고나니 비로소 이별이 느껴진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제일 행복했던 때의 모습으로 꾸며보았다"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던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 가족 올림"이라 전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표석이 설치된 고 김철민의 묘소 모습이 담겨져 있다. 묘소는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그의 모습과 "덕분에 행복했다" "고맙다" "사랑한다"란 글귀가 적혀 있다. 이는 김철민이 자신의 가족들에 이어 지인들과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기도 하다.
약 3년 전 폐암 말기 투병 중이라고 밝힌 고 그는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까지 복용하며 완쾌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결국 병마를 이겨내지 못해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 고 김철민은 지난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괜찮아' 등의 노래도 내며 '개가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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