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서울=뉴스1) 김현 특파원,정윤영 기자 = 미국이 주미 러시아 대사관의 고위 외교관을 추방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관의 2인자 세르게이 트레펠코프에 대한 추방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는 러시아가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의 2인자였던 바트 고먼 부대사를 추방한 데 대한 맞대응 차원이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우리 정부간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필요한 외교 인력을 배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우리는 이같은 행동이 대응 없이 가도록 두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은 러시아가 고먼 부대사를 추방했다면서 "고먼은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의 2인자였으며 대사관 고위 지도부의 핵심 인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러시아 외무부는 바트 고먼 부대사를 추방한 것에 대해 미국이 워싱턴DC 주재 러시아 대사관의 고위 외교관을 추방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 국무부의 고위당국자는 미 국무부가 러시아 대사관에 대해 전날(23일) 추방 사실을 통보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이 고위당국자는 이같은 조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 차원이 아니라 양국간 외교관 배치에 대한 논쟁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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