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2차 법정 TV 토론회에서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2.2.25/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오후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다당제 정치개혁안 당론 채택 논의에 나선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의원들에게 "국민통합 정치개혁안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며 "오는 27일 오후 8시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리는 긴급의총에 참여해달라"고 문자 공지를 보냈다.

전날(25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TV토론에서 민주당 내에서 거론되는 정치개혁안에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에게 진정성을 의심 받자 "내일이나 모레쯤 의원총회를 해서 입장을 정리할 것이고 아마 당론으로 입법 제안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민주당에서는 최근 중도층 공략을 위해 거여 체제와 거대 양당 체제 개혁을 위한 정치개혁안들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송영길 당 대표도 지난 24일 Δ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Δ대통령 4년 중임제 및 결선투표제 개헌 Δ여야정 정책협력위원회 구성을 통한 국정기본계획 수립 Δ여야 대표가 참여하는 '초당적 국가안보회의' 구성 등을 정치개혁 과제로 제안했으며, 이를 이 후보가 다시 받아 의총을 열어 당론으로 열자고 제안한 것이 현실화된 것이다.

이번 의총에서는 그동안 정치개혁안으로 거론돼 왔었던 여러 안건들을 정리하고 그 중에서 당론으로 채택할 부분을 정하는 과정이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배 의원이 발의했던 '2인 이상 4인 이하'로 돼 있는 지방의원(자치구·시·군의원) 정수를 '3인 또는 4인'으로 개정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포함해, 이날 의총에서 당론으로 결정된 정치개혁안들은 빠르게 법안으로 발의될 것으로 보인다.

위성정당 금지법과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요 줄기로 각론과 다른 개혁안들을 추가로 붙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박광온 공보단장은 이날 당사 브리핑실에서 "민주당은 이 후보 약속을 뒷받침하고 신뢰성 보장을 위한 장치로 120명이 넘는 의원들이 정치개혁안에 대해 이미 서명을 하고 있다. 인원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며 "(의총으로) 이 후보의 공약을 확실히 뒷받침하는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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