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가 27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 사진=뉴스1
한국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서울시청)가 징계를 마치고 대표팀에 복귀한다.
대한빙상연맹에 따르면 심석희는 오늘(27일) 쇼트트랙 대표팀에 합류해 28일부터 서울 태릉 빙상장에서 시작하는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태릉 빙상장에서 담금질을 한 뒤 다음달 2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2021-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한다.


문제는 최민정, 김아랑과의 정상적인 협력이 가능하냐는 점이다. 심석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함께 대회에 출전했던 최민정, 김아랑 선수를 비하하는 카톡을 코치와 주고 받은 내용이 지난해 10월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다.

특히 해당 메세지에는 최민정을 고의로 충돌해 탈락시키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충격을 안겼다. 실제로 심석희는 평창 올림픽 여자 1000m 결승에서 최민정과 충돌한 바 있다.

빙상연맹은 지난해 12월 조사위원회를 열고 해당 문제를 들여다봤지만 고의충돌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 하지만 험담을 한 사실은 인정돼 심석희에게 2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심석희는 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빙상연맹 징계에 대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법원은 연맹의 손을 들어줬다.

심석희는 징계 결정 과정에서 험담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하려 여러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동료들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