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통산 37골을 합작하면서 리그 신기록을 경신했다./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이 토트넘을 넘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의 콤비로 우뚝 섰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PL)에서 통산 37번째 골을 합작하며 역대 PL 최다 합작골 신기록을 경신했다. 
손흥민은 26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리즈의 앨런드 로드에서 열린 리즈와의 2021-2022 EPL 27라운드에서 후반 40분 득점, 4-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3-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40분 케인의 도움을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로 손흥민과 케인은 PL에서 합작한 통산 37번째 골을 기록하면서 첼시의 레전드로 불리는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이상 은퇴)가 가지고 있던 EPL 최다 합작 골 기록(36골)을 갈아치웠다. 손흥민은 18골을 넣고 19개의 골을 도왔다.

둘은 지난해에도 14골을 합작하면서 26년 만에 PL 단일시즌 최다 합작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기록은 1994~1995시즌 블랙번 소속으로 앨런 시어러-크리스 서턴가 합작한 13골. 이른바 '손케 듀오'로 불리는 손흥민과 케인 콤비는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를 떠나 PL에 진출한 2015~2016시즌부터 7시즌째 호흡을 맞추고 있다.
4-0 대승을 거둔 토트넘은 24일 번리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7위로 도약했다. 손흥민은 6시즌 연속 PL 두 자릿수 득점에도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