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주역 이정재, 정호연이 나란히 미국배우조합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 배우 최초의 주연상 수상이다. 2022년 2월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바커 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28회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 SAG) 시상식에서 이정재와 정호연이 남녀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배우 이정재·정호연씨가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배우조합상(SAG)에서 각각 남우주연상·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대해 "3·1절을 하루 앞두고 국민들께 의미 있는 선물을 주셔서 고맙다"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직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고 하셨던 백범 김구 선생의 말씀이 떠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징어 게임'은 세계 시청자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줬다. 우리 전통놀이를 소재로 다채로운 인간심리를 다루며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를 완성했고, 깊은 사회의식을 담아 세계인들의 공감을 받았다"며 "특히 출연 배우들의 명연기가 작품을 빛냈다"고 평했다.


이어 "'기생충'의 앙상블상과 윤여정님의 여우조연상에 이은 큰 영예"라며 "비영어권 드라마 배우로는 사상 최초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이번 상은 "두 배우의 소감처럼 '오징어 게임'팀 모두의 영광이며, 대한민국의 영광"이라며 "우리 문화가 주목받고 세계인들에게 사랑받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다.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새로움을 추구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열정과 발전된 민주주의로 억압을 없애고,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지켜준 국민들의 수준 높은 의식이 어우러져 오늘의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주연 배우인 이정재·정호연씨는 이날 오전(한국시간, 미국시간 27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28회 SAG에서 각각 'TV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이러한 개인상 외에도 단체상으로 최고의 액션 호흡을 펼친 팀에 수여하는 'TV 코미디/드라마 시리즈 스턴트 앙상블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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