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우크라이나 내 민간인 사망자 수가 28일(현지시간) 유엔 집계 기준 100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CNN에 따르면,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이날까지 우크라이나에서 민간인 102명이 숨지고 304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그는 "실제 숫자는 이보다 상당히 클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바첼레트 대표는 사망자에 어린이 7명이 포함돼 있다며 "사망한 민간인 대부분은 중포와 다연장 로켓시스템의 포격, 공습 등 영역이 넓은 폭발성 무기로 인해 숨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피란민이 42만2000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아직 나라에 남은 시민들은 폭발을 피하기 위해 지하철역과 같은 방공호로 옹기종기 모여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크라이나 보건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기준 민간인 사망자 수가 어린이 14명을 포함한 352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는 어린이 116명을 포함한 1684명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피해 상황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총 43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200명이 포로로 잡혔다. 탱크는 146대가 파손됐으며, 장갑차 706대를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군은 자국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 숫자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지금은 (군사) 작전 결과를 요약할 때가 아니다. 작전 완료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며 즉답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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