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변이종인 오미크론 폭증으로 사람과의 접촉이 더욱 조심스러워진 가운데 음식업종 등을 중심으로 AI(인공지능) 서비스 로봇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KT 전남전북광역본부는 지난달 25일 현재 호남·제주지역 ‘AI 서비스로봇’ 도입 매장이 100곳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100번째로 KT AI 서비스로봇을 도입한 전남 무안군 ‘진짜 손짜장’ 사장 조계선씨는 “50평대의 매장을 우리 부부와 시간제 아르바이트생 1명으로 운영하면서 직접 서빙을 해왔으나 손목 통증으로 고생하던 중 AI 서비스로봇을 이틀간 무료체험 하고 나서 바로 설치했다”며, “내 가게에 온 손님들을 정성스럽게 대접하기 위해 음식용 카트도 쓰지 않고 일일이 손으로 서빙해 드렸는데 AI 서비스로봇 도입 이후 오히려 손님들이 더 좋아하셔서 놀랐다”고 말했다.
KT AI서비스(서빙)로봇은 3D공간맵핑, 자율주행 기술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있으며, 이를 통해 테이블 간 좁은 통로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고 장애물 발견 시 유연하게 피해서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또한, 자체 무게센서 감지 기술로 손님 테이블에서 음식이 내려지면 자동으로 대기 장소로 돌아간다.
한식, 중식, 양식 등 음식 업종에 맞게 트레이 탈 부착이 가능하며 서빙 이외에도 순회모드를 통한 안내멘트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효율적인 매장 운영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직원들의 불필요한 육체적 업무 강도를 줄여줘 고객 맞이 등 다른 서비스에 더 집중할 수 있어 업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실제 로봇을 도입한 전남 목포시 ‘이태리 반점’의 경우 하루 평균 100회 이상의 서빙에 사용되고 있고, 광주시 용봉동 ‘샤브향’에서는 로봇을 퇴식용으로 사용해 무거운 식기들을 빠르고 쉽게 옮기고 있어 매장 직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주에 소재한 ‘1964 금이정’ 최성일 사장은 AI 서비스로봇과 함께 일하며 실제 경험했던 에피소드를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광고가 송출한지 한 달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뷰를 넘기며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KT AI 서비스로봇을 도입한 식당에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개인의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등 SNS에 업로드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게 홍보도 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서비스로봇 도입 확대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지정용 KT 전남·북광역본부장(전무)는 “KT 서비스로봇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소상공인의 일손을 도울 수 있어 도입이 가속화 되고 있으며, 이미 AI가 우리의 생활 속으로 깊숙이 들어 와서 삶의 방식을 바꾸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편리하게 하고 지역 AI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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