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전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가 지난 1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준석 당 대표를 향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기자회견 중인 김 전 특보. /사진=뉴스1
김용남 전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가 안철수 국민의당과의 단일화 협상 결렬에 대해 이준석 당 대표를 비난했다. 김 전 특보는 단일화 협상에 "이준석 당 대표가 걸림돌이었다"고 발언했다.
김 전 특보는 지난 1일 밤 TBS교통방송 '신장식의 신장개업'을 통해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질문를 받았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이 희망의 끈을 이어가는 반면 이 대표는 완전히 선을 그었다는 질문에 김 전 특보는 "이 대표는 처음부터 훼방놓으려고 했다"고 언급했다.

김 전 특보는 "야당 입장에서 후보 단일화를 할 경우에 안철수 후보에 드릴 수 있는 선택지가 별로 없다"며 "총리를 언급하는데 총리는 국회 표결을 거쳐야 되는데 민주당에서 해 주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만약 정치적으로 의미가 있거나 비중 있는 것이라면 국민의힘, 국민의당 합당을 전제로 한 당대표 정도 자리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진행자는 "이준석 대표가 받아들이겠는가"고 물었다. 그러자 김 전 특보는 "이준석 대표가 걸림돌"라고 표현하며 재차 이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김 전 특보는 19대 의원을 지냈다. 지난해 말 그는 "윤핵관이 있다면 이핵관도 있는 것 아니냐" "내부 총질" "방구석 여포" 등 이 대표를 향한 불편한 심기를 여러차례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