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워싱턴=뉴스1) 강민경 기자,김현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요구사항을 모두 충족한다는 조건 하에 우크라이나와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숄츠 총리에게 "우크라이나가 다음 회담에서 합리적이고 건설적인 입장을 들고 나오길 바란다"고 밝혔다고 한다.
이에 숄츠 총리는 우크라이나 내 민간인 사상자 발생을 우려한다는 입장을 푸틴 대통령에게 전달했다고 크렘린궁은 덧붙였다.
독일 총리실 발표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3차 휴전 회담이 이번 주말 예정돼 있음을 알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단은 지난 3일 2차 회담을 개최했지만, 휴전과 관련해선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우크라이나 협상단은 회담 후 우크라이나가 필요로 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2차 회담에선 민간인의 인도적 대피와 관련한 방안에 합의했다.
독일 총리실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모든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양 정상은 조만간 추가 대화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독일 총리실은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