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제20대 대통령 선거날인 9일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정의당 개표상황실에는 차분한 정적이 흘렀다.
여영국 대표와 배진교 원내대표, 강은미 의원 등 정의당 지도부 및 의원들은 이날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 정의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 심 후보는 2.5%를 나타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거뒀다. 이를 지켜보던 정의당 지도부 사이에서는 차분한 정적만이 흘렀다.
상황실 앞줄에 앉아있던 여영국 대표는 심 후보가 광주에서 1.8%를 기록하자 "대구(1.6%)보다 낫네"라며 혼잣말을 하기도 했다.
이후 전북, 충남·세종, 강원, 제주 등 지역별 결과가 발표됐지만 다소 저조한 성적에 침묵이 이어졌다. 특히 강은미 의원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여 대표는 이 후보의 47.8% 예상 득표율을 가르키며 "확실히 높네"라며 부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심 후보는 현재 자택에서 머물고 있으며 선거 결과 윤곽이 드러나는 자정 무렵 개표 상황실을 찾아 심경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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