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신임 가마 감독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 대구FC가 시즌 초반 기복 있는 내용과 결과에 고민이 깊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대구 입장에서는 빠른 안정화가 절실하다.
대구는 11일 오후 7시 대구의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지금까지 4경기를 치러 1승1무2패(승점4)로 10위에 머물러있다. 단 2골을 넣었고, 5실점을 허용했다.
그동안 대구가 자랑했던 끈끈한 수비 후 펼치는 빠른 역습 축구가 아직까지 제대로 구현되지 않고 있다. 특히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대구는 FC서울과의 개막전에서 이렇다 할 반격을 하지 못하며 0-2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전북 현대와의 2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3라운드에서는 준수한 경기로 1승1무를 기록했다. 두 경기 모두 대구는 상대에게 점유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역습 기회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승점을 챙겼다. 특히 김천전에서는 상대에게 슈팅 13개를 허용하면서도 무실점을 기록, 수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대구는 지난 5일 강원FC전에서 또 다시 멀티골을 허용, 0-2로 고개를 숙였다. 당시 대구는 공을 강원보다 오래 점유하면서도 효율적인 공격을 하지 못하며 끝내 단 1개의 골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제 대구는 성남을 상대로 시즌 2번째 승리에 도전한다. 성남도 급하다. 개막 후 2무2패(승점4)로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11위에 머물고 있다.
성남전 승리를 위해서는 공격에서 세밀함을 보여줘야 한다. 성남은 대구와 마찬가지로 수비에 중점을 둔 뒤 빠른 역습을 추구한다. 대구가 강원전처럼 공격 작업에서 정확도가 떨어진다면 성남의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브라질 듀오 세징야-에드가가 해줘야한다.
또한 대구는 오는 15일 안방에서 부리람(태국)과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어 성남전 결과가 더욱 중요하다.
자칫 성남전에서 패배하면 선수단 분위기가 가라앉아 부리람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성남전 결과과 내용은 대구의 챔피언스리그 도전에 변수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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