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4.93원 상승한 2011.15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휘발유 평균 가격이 2000원을 넘은 것은 2013년 9월 둘째 주 리터당 2006.7원 이후 약 8년6개월 만이다.
서울지역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주유소는 리터당 2829원으로 3000원에 근접했다.
전국 평균 휘발윳값도 크게 치솟았다. 이날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19.65원 오른 1933.38원이다.
국내 기름값이 오르는 이유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은 영향이다.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지만 지난 10일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115.33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109.33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는 배럴당 106.02달러 등 여전히 고점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국내 기름값는 2~3주 전의 국제유가 상승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이달 초 국제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를 돌파했던 점을 감안하면 향후 국내 휘발유 가격이 추가로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도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다면 이는 2012년 이후 10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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