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0대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0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 20대 대통령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22.3.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위원장직을 맡게 된 배경과 소감, 자신의 인수위 운영 방침과 기조 등을 직접 발표한다.
국민의당은 안 위원장이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은 전날(13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인수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부위원장에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기획위원장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임명한다고 직접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원장 산하에 국민통합위원회와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지역균형발전특위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그중 코로나비상대응특위 위원장도 겸임한다.

윤 당선인은 안 위원장을 발탁한 배경에 대해 "안철수 대표는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 바 있다. 안 대표도 인수위원회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도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의 인선 발표 후 권 부위원장과 원 기획위원장은 각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직에 임하는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기다린다는 듯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았다.


따라서 안 위원장은 이날 인수위원장으로서의 소감과 포부를 비롯해 인수위 내 7개 분과의 역할, 우선순위, 인수위원 선임 기준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홍경희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전날 윤 당선인의 인선 발표 직후 논평을 내고 "공동정부를 향한 윤 당선인과 안 대표 간 약속과 신뢰의 첫 결실로 평가한다"며 "이제 국민통합정부를 향한 첫 단추를 끼웠으니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국정과제를 선정하고, 보다 나은 정부로의 이행을 위해 안 대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안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 앞서 오전 11시에는 서올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연수원에 마련된 윤 당선인 사무실에서 윤 당선인이 주재하는 인수위 차담회에 참석한다.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이 처음으로 한 데 모이는 상견례 격이다.

이 자리에서 안 위원장은 오후에 직접 밝힐 인수위 운영 방향에 대해 사전 논의하고 교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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