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유재석이 생방송 라이브에 도전했다.
15일 오후 유튜브 채널 '플레이유 PLAYou : 카카오TV' 에서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레이유'(연출 김노은) 첫 라이브 방송이 생중계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 제작하는 '플레이유'는 시청자들이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유재석을 플레이하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이다. 시청자와 유재석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새롭고 독특한 콘셉트로, 유재석은 매주 다양한 테마의 미션을 받아 현실 속의 '맵' 안에서 시청자 '플레이어'들의 전략과 제안을 바탕으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주어진 시간내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이날 유재석은 빈 공간을 배경으로 방송을 시작했다. 유재석은 처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우왕좌왕했다. 그가 받은 첫 라이브 방송 미션은 '제한시간 100분 안에 휴대전화를 찾아 로그인하는 것'이었다.
유재석은 방에 있던 망치로 문을 부수고 나왔다. 하지만 방 밖 또한 공사장을 연상하게 하는 을씨년스러운 풍경이었다. 유재석이 무서워 하는 순간, 아래층에서 휴대전화 벨소리가 울렸다.
유재석은 아래층에서 큰 타이어를 발견했고 이 안에 있는 휴대전화를 찾았다. 누리꾼들은 타이어 간접광고를 의심했지만, 유재석은 "타이어도 갤럭시(휴대전화)도 PPL 아니다"라며 의심을 잠재웠다. 누리꾼들은 채팅을 통해 휴대전화를 이용할 여러 방법을 제안했지만, 정작 휴대전화는 비밀번호가 걸려있었다. 유재석은 자신의 생일이나 가족의 생일을 입력했지만 잠금이 풀리지 않았다.
이때 유재석은 제작진이 테이블 위에 준비한 음료수와 과자를 발견했고 PPL 상품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는 "제작진이 PPL이라며 죄송하다는데 감사해야 할 일이다"라면서 음료수를 마시며 '먹방'을 펼쳤다.
이어 휴대전화 벨소리를 따라 이곳 저곳을 헤매기 시작했다. 그는 2층에서 서랍을 발견했고, 서랍 안에서 자신의 과거 사진과 구형 휴대전화 기기, 곤충 모형들을 발견했다 .허탈감을 느낀 유재석은 "피곤하지 않고 짜증이 난다"고 불평했다.
다른 방으로 발걸음을 옮긴 뒤 유재석은 누리꾼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물으며 추리를 햇다. 이어 삽을 이용해 방 천장에 있는 휴대폰을 찾았고, 얼굴 인식으로 휴대전화 잠금을 풀었다. 제한시간 12분을 남기고 미션을 완성한 유재석은 "여러분 고맙습니다, 집단 지성의 힘으로, '유재석을 플레이하라' 함께 성공했다"라고 자축했다.
'플레이유'는 토크쇼, 버라이어티 장르에서 활약한 유재석의 생방송 진행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모였다. 유재석은 첫 '플레이유' 라이브에서 누리꾼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미션을 수행하며 생방송의 묘미를 보여주었다.
다만 제작진이 설정한 구체적이지 않은 미션과 진행 방식은 어수선하고 엉성한 인상을 줬다. 기획 취지가 충실하게 전달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PPL(간접광고)이 더 강조된 점은 아쉬움을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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