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주말 우크라이나 군사 목표물을 향해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을 두 차례 발사한 것과 관련해 해당 미사일의 효력을 확인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킨잘 공중 발사 미사일 시스템의 효력을 확인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별 군사 작전 동안 킨잘 미사일을 활용한 공습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19일과 20일 두 차례 우크라이나 군사 목표물을 향해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히며 러시아군은 흑해와 카스피해에서 선박을 통해 우크라이나로 순항미사일도 발사해 키이우 옆 지토미르 국제의용군 기지도 공격, 외국인 용병 100여 명을 사살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전날 CBS 방송에 출연해 극초음속 미사일이 '게임 체인저'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그것이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는다"며 "나는 그가(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런 무기를 사용에 기대는 것은 모멘텀을 재정립하려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21일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군의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독자적으로 확인 못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러시아의 발표는 서방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 같다"며 "이와 관련해 실질적인 내용은 별로 없다"고 말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018년 3월 연례 국정연설에서 러시아가 새로 개발한 각종 전략 무기들을 소개하면서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과 관련해 "현존하는 모든 방공 및 요격 미사일 시스템은 물론 가까운 미래의 시스템도 모두 무효화 시킬 수 있는 무기"라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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