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가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금호석유화학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가 올해 회사 경영방침으로 'R.E.N.E.W'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백 대표는 25일 열린 금호석유화학 제 4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도 쉽지 않은 영업상황이 이어지겠지만 금호석유화학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목표를 이어 나가겠다"며 이 같은 키워드를 언급했다.

'R.E.N.E.W'의 각 알파벳은 ▲핵심사업 강화 ▲신규사업 확장 ▲지속가능전략 고도화 ▲연구개발 활동 강화 ▲디지털 솔루션을 활용한 업무 효율 가속화를 뜻한다.


지난해 실적에 대해선 "지난 2년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각종 리스크 증가로 힘든 시간이 이어졌지만 대내외적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금호석유화학은 연결기준 매출 8조4618억원, 영업이익 2조4068억원이라는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한 해는 ESG 경영 초석을 마련한 해로 ESG 경영체계를 정립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며 "이사회 내 ESG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 등을 신설, 운영해 투명성과 독립성을 제고했다"고 전했다.

올해는 경영환경이 지난해 못지 않게 불확실성으로 둘러싸여 있지만 금호석화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한다.


백 대표는 특히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글로벌 공급망 불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및 기준금리 인상 등 국내외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기존사업 강화 및 메가 트렌드 대응 ▲안전환경 강화 ▲새 인재상인 '솔루션 메이트'를 위한 열정·존중·진정·발전 핵심가치 시행 등을 꼽았다.

그는 "친환경,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신규 시장을 적극 발굴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며 "내연기관 축소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등 메가 트렌드에 대응한 올바른 방향을 설정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전에 위험 요소를 분석하고 안전 및 환경 기준 수립을 철저히 해 관리 기반을 체계화할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구체화하고 전사적인 실전 전략을 수립해 무사고·무재해 기업의 명예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열정을 다해 전문성을 증진하고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며 올바른 원칙에 기반한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겠다"면서 "회사의 뉴 비전인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의 실현을 위해 한 발자국 더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백 대표는 "금호석유화학 임직원 모두가 지난 50년을 이어온 우리의 저력과 새로운 경영 방침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