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미스티 코플랜드(Misty Danielle Copeland)는 미국을 대표하는 아메리카발레씨어터(American Ballet Theatre 이하 ABT) 최초로 수석무용수 자리에 오른 흑인 무용수다. 그가 자신의 신체를 관리하는 운동법과 식단관리법을 담은 책 '발레리나 바디 프로젝트'을 출간했다.
신간 '발레리나 바디 프로젝트'는 균형 잡힌 몸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법, 식이요법, 마음 단련법 등을 제시했다. 또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발레리나처럼 균형 잡힌 몸을 유지할 수 있는 동작까지 다양한 동작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미스티 코플랜드가 몸매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한 때는 ABT 입단 후 코르 드 발레 2년 차였다. 당시 발레 강사들은 "길게 늘여야 해"라고 조언했다. 이 말은 살을 빼야 한다고 조언할 때 매우 정중하게 표현하는 방식이다.
코플랜드는 이 당시에 엄청난 혼란에 휩싸였다고 고백했다. 그의 고민은 끝없이 이어졌다. "살을 어떻게 빼야 하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지? 매일 8시간 공연 연습을 하고, 발레 수업을 듣고 있는데 대체 왜 살은 빠지지 않는 거지? 공연 연습과 수업을 들으려면 힘이 있어야 하고 그러려면 영양분도 필요한데, 매번 칼로리를 계산하고, 가끔 먹던 달달한 사탕도 자제해야 하는 걸까?"
그는 결국 가혹한 현실을 계기로 몸매 관리 여정을 시작했다. 많은 사람이 알고 있듯, 몸매 관리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 역시 자신의 몸에 맞게 살을 빼기 위한 올바른 공식을 정확하게 정립하기까지 몇 년이란 시간을 투자했다. 그리고 그 결과, 지금처럼 군살 없이 건강하고 힘 있는 몸을 완성하게 된 비법을 한 권의 책에 담아낼 수 있었다.
먼저 자신의 몸을 사랑해야 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자신의 몸은 자신에게 완벽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랑해야 한다. 그리고 그 몸에 어떤 영양분을 넣어줘야 할지 세심하게 계획해야 한다.
코플랜드는 당장 침대에 누워서, 사무실이나 교실에 앉아서, 줄을 서 있으면서 할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이면서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발레리나의 몸처럼 균형 잡힌 몸을 유지할 수 있는 동작까지 다양한 동작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
그는 올리브오일 등 지방을 잘 섭취하면 효율적인 신체 굴곡 근육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좋은 지방이 들어간 음식을 많이 먹을수록 팔다리에 붙어 있던 군살이 빠지고, 배에 탄력이 생긴다는 것.
또한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영양소로 구성한 '발레리나의 21일 식단 계획'과 쉽게 질리지 않도록 다양하게 구성한 '발레리나 요리법'는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면서 에너지 넘치는 생활을 하길 원하는 독자들에게 친절하고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한편 미스티 코플랜드는 아메리칸발레시어터의 수석 무용수가 된 이후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으며, 오바마 전 대통령의 운동 피트니스, 스포츠 및 영양위원회의 멤버로 지명되기도 했다. 또한 디즈니에서 제작한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에 출연하는 등 지금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발레리나 바디 프로젝트/ 미스티 코플랜드 지음/ 최희빈 옮김/ 동글디자인/ 2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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