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개막 후 7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서울 이랜드FC와 FC안양은 득점없이 비겼다.
부산은 2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김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7라운드 홈경기서 2-0으로 이겼다. 안병준이 멀티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앞선 6경기서 2무4패로 승리가 없던 부산은 7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 꼴찌에서 10위로 한 계단을 끌어올렸다. 3연패를 당한 김포는 2승1무4패(승점 7)를 기록했다.
2020년과 2021년 K리그2에서 2년 연속 득점왕을 차지했던 '특급 공격수' 안병준은 이번 시즌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날 그동안의 고생을 훌훌 터는 맹활약을 펼쳤다.
초반 김포가 윤민호의 헤딩 슈팅을 앞세워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선제골은 부산의 몫이었다.
안병준은 전반 19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절묘한 터닝 슈팅으로 김포 골문 구석을 열어 젖혔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김포가 중원을 장악하고 경기를 주도, 동점골을 위해 애썼다.
하지만 이번에도 골은 안병준의 결정력을 앞세운 부산이 넣었다.
후반 27분 김포 수비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 사이, 박세진의 기습 크로스를 받은 안병준이 발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김포는 마지막까지 반격에 나섰지만, 부산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결국 부산이 '득점왕 출신' 안병준의 부활과 함께 값진 첫 승을 따냈다.
서울 이랜드는 잠실로 '임시 복귀'해 치른 홈경기에서 안양과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시즌부터 3년 동안 목동 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쓸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9일 충남아산FC와의 홈 개막전을 치른 뒤 잔디가 경기를 치르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판단, 임시로 기존에 쓰던 잠실로 홈구장을 다시 옮겼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경기에 나선 서울 이랜드는 2경기 연속 0-0 무승부에 그치며 2승3무1패(승점 9)에 머물렀다. 안양은 3승2무1패(승점 11)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몰아치던 서울 이랜드는 후반전 들어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안양은 이를 틈타 서울 이랜드 뒤 공간을 파고들며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안양도 결정적 순간 상대 윤보상 골키퍼를 못 넘어 결실을 맺진 못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안양 주현우의 프리킥마저 윤보상 골키퍼의 손에 걸리면서, 두 팀은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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