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이 시민의 발인 지하철의 운행시간을 지연시켜 시민에게 불편을 드린 것은 위법으로서 분명 잘못된 일"이라면서도 "약자인 장애인이 왜 그렇게까지 하는지도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중을 움직여야만 비로소 정치권도 움직이고 정부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인이라면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이동권 보장'의 목소리를 먼저 들어봐야 한다"며 "(장애인이) 21년 동안 이동권 문제를 주장했는데도 왜 여전히 지하철을 막아서면서까지 강경한 시위를 하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든 정책과 행정을 합리와 효율, 논리만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정치를 인공지능(AI)에게 맡기면 될 일이다. 사람이 정치할 필요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정치는 약자에게 '필요 이상'의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 따뜻한 피와 가슴을 가진 '사람'이 (정치를) 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국민의힘은 이제 집권여당"이라며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크기 때문에 약자에게 더 따뜻하기를 국민이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약자를 위한 공정에 더 힘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공정이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기회와 조건을 부여하는 것만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불리한 조건, 즉 핸디캡을 가진 이들이 공평한 기회와 조건을 갖추도록 해주어야 진정한 공정"이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지하철 운행시간이 1분 1초 정확한 나라가 선진국인 것이 아니라 장애인의 이동권이 보장되는 나라, 약자가 더 살기 좋은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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