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케이트 베딩필드 백악관 공보국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군에 의해 오도됐다"며 "푸틴 대통령은 참모들로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는 러시아군의 현 상황과 러시아가 경제제재로 입은 피해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받았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푸틴 대통령이 참모들로부터 잘못된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제공받는 정보에 미국이 모두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푸틴 대통령이 잘못된 정보를 제공받고 있다는 관측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맥락을 파악하지 못한다"고 재차 강조하며 "(이 같은 사실이) 불안하다"고 덧붙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 같은 관측은 유럽에서도 제기됐다. 로이터는 유럽의 한 고위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푸틴은 최근까지도 상황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그가 '예스맨' 들로 둘러싸인 것이 큰 문제"라고 짚었다.
이어 "아직 러시아 군부 내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반란을 일으킬 것이라는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면서도 "서방은 (푸틴 대통령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러시아) 사람들이 목소리를 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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