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김유승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여성가족부는 성평등 업무를 비롯해 우리 사회 사각지대를 보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면밀히 점검해서 개선할 점은 개선하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1일 밝혔다.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임이자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 안상훈 인수위원 등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회의실에서 청소년·가족 단체 대표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한미영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 김종배 (사)아름다운가정만들기 대표, 이성애 (사)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원장 등 9개 단체가 참석했다.
안 위원장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여가부 폐지와 관련해 "여러 우려가 있는 것도 알고 있다"며 "여성가족부에서 가족이 담당하는 부분이 훨씬 더 크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우려나 현장 목소리 듣기 위해 지난주에는 여성단체를 2번에 걸쳐 만나 뵀고, 오늘은 가족과 관련해 여러분 만나뵙게 됐다"며 "현장 목소리를 제대로 들려주시면 저희 인수위에서 적극 반영해 성공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간사위원은 "여가부는 성평등 업무를 비롯해 학교 밖 청소년, 한부모·다문화 가족 지원을 하며 우리 사회 사각지대를 보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며 "제도·구조·정책이 변화된 사회와 잘 조응하는지를 면밀히 점검해서 개선할 점은 개선하고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청소년단체 측은 이날 "청소년 담당 업무의 소관 부처가 그동안 왔다 갔다 하고 일관되지 않았다"며 청소년 문제에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부모·다문화 등 가족관련 단체 측은 Δ인구·저출생대책과 종합적 연계 필요 Δ돌봄의 수고 인정 Δ가족 단위의 정서·심리적 건강 검진 및 치료 지원 Δ다문화·이주민 정책의 가족정책과의 통합 지원 확대 등 의견을 전달했다.
안 위원장은 현장 의견을 들은 뒤 "여러분들의 말씀을 들으니 사회가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돌봄의 빈 영역이 많구나 하는 점을 다시 한번 느낀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고민을 담아서 각 정책과 기능을 실질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인수위는 이날 간담회를 토대로 청소년과 가족 보호·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