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는 지난해 7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재사용 포장재 ‘퍼플박스’ 출시 이후 종이박스 사용량 445만개가 절감됐다고 5일 밝혔다.
컬리가 출시한 퍼플박스는 약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는 재사용 포장재다. 외부온도가 28도일 때를 기준으로 냉장 제품은 약 12시간 동안 10도의 상태를, 냉동 제품은 약 11시간 동안 영하 18도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퍼플박스를 사용하면서 워터 아이스팩과 드라이아이스의 사용량도 감소했다. 지난해 마켓컬리의 워터 아이스팩 사용량은 5.6%, 냉동상품 냉매인 드라이아이스 사용량은 3.1% 감소했다. 가입고객이 34% 증가하고 평균 일주문량이 60%가량 늘었지만 냉매제 사용량은 오히려 줄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컬리는 꾸준히 지속가능한 포장재 연구에 힘써왔다. 2019년 9월부터는 ‘올페이퍼 챌린지로’로 모든 새벽배송 포장재를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변경했다. 종이박스 회수 서비스도 운영하며 회수된 종이박스의 재활용 수익금은 친환경 활동을 위한 기금으로 활용 중이다.
컬리 관계자는 “해당 기금으로 2020년까지 총 4개 초등학교 140학급에 1730개의 공기정화 식물 화분을 제공하고 2020년 3월에는 ‘샛별 숲’도 조성했다”며 “샛별 숲 조성으로 만들어진 생태적 기능을 수치로 산출하면 연간 미세먼지 3593g, 이산화탄소 1764㎏을 흡수하고 산소 1만9274㎏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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