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가 FI를 새롭게 구성하는 이유는 자금 조달력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지난달 25일까지 인수잔금 2743억원을 추가로 납입해야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못했고 28일 쌍용차가 에디슨모터스에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5일 업계와 머니투데이 보도 등에 따르면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최근 금호에이치티에 컨소시엄 참여 제안서를 보냈다.
금호에이치티는 자동차용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기업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금호에이치티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339억8500만원, 영업이익은 65억2600만원이다. 지난해 말 별도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47억원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제안서를 통해 “컨소시엄은 역량이 충분한 파트너들을 컨소시엄에 참여시켜 인수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며 금호에이치티가 컨소시엄에 참여해주실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금호에이치티에 컨소시엄 참여 및 신규 컨소시엄 설립 등 다양한 방안을 열어 놓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슨모터스의 제안에 금호에이치티는 컨소시엄에 참여 의향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참여조건으로 에디슨모터스가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의 인용을 받으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4일 대법원에 회생계획안 배제 결정에 대한 특별 항고를 제기했다.지난달 29일에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M&A 투자계약 해지에 대한 효력정지 등 가처분 신청도 냈다. 가처분 신청의 심문기일은 오는 15일로 정해졌다.
쌍용차의 회생계획 인가 종료시점은 오는 10월15일이다. 에디슨모터스는 쌍용차가 이 기간 안에 새 인수자를 찾아 관계인 집회를 열고 최종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기 힘들다고 본다. 이에 따라 새롭게 FI를 구성해 자금력을 입증하고 법원의 인용 결정을 받는다면 다시 M&A 기회가 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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