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임시 국무회의를 통해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정부 예비비 편성안을 상정·의결할 예정이다. 예비비 총액은 약 360억원이며 국방부는 이 중에서 약 118억원을 지출하는 안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편성된 예비비가 집행되면 국방부 장관실을 비롯한 청사 내 사무실은 우선 영내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모두 이전하게 된다.
국방부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사무실 짐을 모두 빼는 데만 최소 4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4월 내내 분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직원은 "앞으로 사용하게 될 (합참 청사 내) 공간 배치나 사무실 이전 마무리 작업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국방부 '이사'의 최우선 목표 가운데 하나로 이달 중순 이후로 예정돼있는 한미연합 군사훈련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요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 군은 오는 12~15일엔 한미훈련의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을, 그리고 18~28일 중 주말·휴일을 제외한 9일 간은 미군과 함께 올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CCPT)을 진행하기로 하고 현재 세부 계획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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