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6년 두 소녀가 "남자친구를 찾는다"며 강에 띄워 보낸 쪽지가 영국에서 완벽한 상태로 발견됐다. 사진은 56년 전 쪽지를 작성한 제니퍼(왼쪽)와 그의 편지.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두 소녀가 "남자친구를 찾는다"며 지난 1966년 강에 띄워 보낸 쪽지가 완벽한 상태로 발견됐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트레이시 마셜과 그의 딸 샬럿은 영국 링컨셔 험버강 근처에서 쓰레기를 줍던 중 봉인된 녹색 유리병을 발견했다.
유리병 안에는 현재 70대인 제니퍼 콜먼과 친구 재닛 블랭클리가 지난 1966년에 작성한 2개의 쪽지가 담겨 있었다. 이들의 쪽지에는 "나는 15세, 나쁘지 않은 외모, 긴 밤색 웨이브 머리" "관심 있는 사람과 사진을 교환하겠다" "16세 미만, 18세 이상은 안 된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었다. 
편지가 특별하다고 여긴 마셜은 "편지 주인을 찾는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신이 발견한 쪽지 내용과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글을 우연히 본 제니퍼는 SNS에 올라온 쪽지가 자신이 지난 1966년에 작성한 것임을 직감했다. 이후 그는 "(쪽지를) 완전히 잊고 있었다"며 "병과 편지가 그대로 보존된 게 놀랍고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제니퍼는 쪽지를 작성한 이후 재닛과 연락이 두절됐고 지난 1973년 호주로 이주했다. 제니퍼는 자신의 쪽지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쪽지는 효과가 없었다"며 "진정한 사랑은 교제를 통해 찾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