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질병관리청 대변인)은 7일 오전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정점이었던 3월3주차에는 일평균 40만명에 비해 확진자가 약 40% 감소했다"며 "유행 규모가 3주째 억제되고 있다. 위중증·사망 숫자도 감소세"라고 말했다.
고 팀장은 "다만 감염 규모가 여전히 20만명 수준이고 위중증·사망 발생이 이어질 수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다"며 "신종 변이 위험도 여전하다. 하위 변이의 재유행이 지속되면 면역력 감소 시기에 맞물려 유행 규모가 다시 반등할 수 있다. 고위험군 피해가 이뤄질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만4820명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1116명, 사망자는 348명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모델링에서 4월20일 이내에 신규확진자가 20만명 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대해 고 팀장은 "(거리두기와 BA.2가) 감소 속도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감소세 자체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하고 있다"며 "추가로 수행한 모델링 결과는 다음주에 안내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0~9세 누적 확진자가 해당 연령 총 인구의 절반에 육박한 가운데 당국이 낮은 면역력을 원인으로 꼽았다. 이날 0시 기준 0~9세 누적 확진자는 총 184만6489명으로 해당 연령 총 인구 398만6676명의 46.3%를 차지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면역 수준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게 원인이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사람과의 접촉 강도도 강할 수 있다"며 "다만 전체 감염 규모가 줄면서 해당 연령대 확진자 발생도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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