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코오롱글로벌 등에 따르면 최근 코오롱글로벌은 2021년도 사업보고서를 통해 강원 홍천군 북방면 일원에 추진했던 한·중문화타운 조성사업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청산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해당 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 지난달까지 법인 청산 절차를 완료했다. 손상차손 규모는 5억6500만원이 발생했다. 나머지 44억3500만원을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원도 차이나타운’으로 알려진 해당 사업은 강원 춘천시와 홍천군에 위치한 관광단지에 중국 전통 거리와 소림사, 공연·체험공간, 푸드존, 전통 정원 등 중국문화 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코오롱글로벌은 2020년 1월 17일 한·중문화타운 지분 70%를 35억원에 취득한 데 이어 15억원을 추가로 들여 나머지 30%를 매입했다.
하지만 중국의 동북공정 논란으로 주민 반대 여론이 거세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해당 사업을 반대하는 내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에는 67만명이 동의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코오롱글로벌, 인민망 한국지사, 내외주건, 대한우슈협회는 사업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의사를 밝히며 절차를 협의해왔다.
코오롱글로벌은 특수목적법인 청산에 앞서 한·중문화타운 사업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견해를 지난해 강원도에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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