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희가 지난 14일 홀인원을 기록하며 부상으로 1억2000만원짜리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를 받게 됐다. 사진은 김재희가 부상으로 받을 차량 옆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 /사진=뉴스1(KLPGA 제공)
김재희가 홀인원을 기록하며 1억2000만원 상당의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를 받게 됐다.

김재희는 지난 14일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662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16번홀(186야드)에서 친 공이 핀 2미터 지점에 떨어진 뒤 홀로 빨려 들어갔다. 이날 김재희는 프로 데뷔 후 첫 홀인원을 기록하게 됐다.

1번홀에서 출발해 15번홀까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1타를 줄인 김재희는 16번홀 홀인원으로 2타를 줄였다. 남은 2개 홀에서 보기 하나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종료했다.

김재희는 "홀인원 하는 상상을 하면서 샷을 했다. 홀인원을 한다면 꼭 차량이 부상으로 걸린 홀에서 하고 싶었는데 현실이 되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말에 운전면허증을 취득했다. 부모님과 상의해 봐야겠지만 부상으로 받은 차량을 직접 타고 다니고 싶다"고 했다.

KLPGA는 지난해 에프엠케이, 더클래스 효성과 KLPGA 공식 자동차/홀인원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지정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 에프엠케이는 마세라티 기블리 GT 하이브리드, 더클래스 효성은 메르세데스-벤츠 E-Class 또는 EQ 라인업을 제공하기로 했다. 파트너십 체결 후 지정 홀에서 홀인원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