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게임'의 흥행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약 600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지난해 국내에서 6000억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이 크게 흥행하면서 이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가 공시한 재무제표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지난해 매출은 6316억7853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약 52% 성장했다. 전년도 매출액은 4154억5004만원이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1억2887만원으로 전년 대비 약 94% 증가했다. 전년도 영업이익은 88억2048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63억3070만원에서 약 110% 증가한 132억7762만원으로 나타났다.
오징어게임이 성공을 거두면서 가입자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출 99%를 차지하는 '스트리밍 수익'은 6295억5041만원을 기록했다. 스트리밍 수익은 국내 유료 구독자로부터 발생하는 월간 구독료에서 비롯된다. 특히 지난해 스트리밍 수익은 전년보다 약 58% 증가했다. 2020년도 스트리밍 수익은 3988억237만원이었다.

지난해 넷플릭스의 매출원가는 5334억5671만원이었다. 매출원가의 약 97%를 차지하는 넷플릭스 그룹사 수수료는 5166억1561만원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의 국내 실적 공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2019년부터 시행된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신외감법) 개정안과 시행령에 따라 유한회사에도 공시 의무가 발생했다. 법률에 따르면 직전 사업년도의 자산 또는 매출액이 500억원 이상인 주식·유한회사는 외부감사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