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게재 순서
① 삼성전자 ‘GOS’ 논란… 대체 무슨 일이?
② 공시 지원금 올리고 “바쁘다 바빠”
③ 갤럭시S22, ‘GOS’ 논란에도 각종 지원 덕분에 흥행
① 삼성전자 ‘GOS’ 논란… 대체 무슨 일이?
② 공시 지원금 올리고 “바쁘다 바빠”
③ 갤럭시S22, ‘GOS’ 논란에도 각종 지원 덕분에 흥행
삼성전자의 최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2’가 출시한 지 두 달도 안 돼 사실상 ‘공짜폰’으로 전락했다. 스마트폰 출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판매 독려를 위해 출고가가 인하되고 공시 지원금이 올라가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경우는 있다. 하지만 정식 출시 50일도 안된 최신 스마트폰 실구매가가 ‘공짜폰’ 수준까지 떨어진 건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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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떨이로 전락한 갤럭시S22…실구매가는 절반 수준으로 ‘뚝’━
삼성전자 ‘갤럭시S22’ 공시 지원금이 출시 초기에 비해 3배 가까이 확대됐다. 이동통신 3사는 고가 5세대 이동통신(5G) 요금제(월 8만9000원 이상) 개통 시 당초 15만원대로 설정한 갤럭시S22 시리즈 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실구매가가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지게 됐다.
지난 2월 25일 출시 당시 갤럭시S22의 출고가는 일반 모델 99만9900원, 갤럭시S22 플러스 119만9900원, 갤럭시S22 울트라 145만2000원으로 책정됐다. 공시 지원금과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추가 지원금을 최대로 받으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실제 구매가격은 40만~50만원대로 떨어진다. ‘반값폰’ ‘재고떨이’라 해도 무방하다.
통신사들이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논란을 겪고 있는 ‘갤럭시S22’ 시리즈의 판매 부진을 우려해 빠르게 재고 소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적으로 단말기 공시 지원금을 기존보다 2~3배 대폭 확대하는 것은 신제품 출시를 앞뒀거나 출시 후 일정 기간이 지난 제품의 재고 소진을 위해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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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공시 지원금 세 배 확대━
SK텔레콤은 갤럭시S22 기본 모델과 갤럭시S22+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각각 최고 45만~48만원까지 인상했다. 월 8만9000원 수준인 프라임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갤럭시S22와 갤럭시S22+ 공시 지원금을 종전 15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했다. 대리점에서 추가로 주는 지원금(공시 지원금의 15%)까지 받는다면 출고가 99만9900원인 갤럭시S22 일반 모델의 실구매가는 48만2400원이 된다. 출고가 119만9900원인 갤럭시S22 플러스 실구매가는 64만7000원이다.
이통 3사는 지난달 18일 갤럭시S22 울트라(256기가바이트) 지원금을 각각 ▲48만원(SK텔레콤 5GX 프라임) ▲50만원(KT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 ▲55만원 (LG 유플러스 5G 프리미엄 에센셜)까지 인상한 바 있다. 이달 1일 KT와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2와 갤럭시S22+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최대 50만원까지 확대했다. KT는 슈퍼 플랜 베이직 초이스(월 9만원) 요금제 기준, LG유플러스는 5G 프리미어 에센셜(월 8만5000원) 요금제 가입 조건으로 갤럭시S22는 45만원, 갤럭시S22+는 50만원의 공시 지원금을 책정했다.
이통 3사의 갤럭시S22 시리즈 전 모델의 실구매가가 낮아진 것이다. 갤럭시S22 공시 지원금은 앞서 출시된 갤럭시S20 모델보다 규모가 더 크다. 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이통사의 지원금 경쟁이 불거진 전작 갤럭시S21 지원금 규모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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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판매 촉진 위한 장려금 확대…마케팅 강화━
공시 지원금은 휴대전화 구입 시 일정 기간 특정 요금제 가입을 조건으로 통신사로부터 단말기 금액을 할인받는 제도다. 통상적으로 통신사와 제조사가 함께 부담한다. 업계는 이번 지원금 상향과 관련해선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갤럭시S22의 판매 촉진을 위해 장려금 규모 확대에 직접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기기 발열을 줄이기 위해 강제로 성능을 낮추는 GOS 기능이 갤럭시S22 출시 후 알려지면서 삼성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품 성능 논란은 브랜드 신뢰도 하락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판매 장려금 확대’로 최근 불거진 GOS 논란과 통화 품질 불량 문제를 불식시키려는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 폰은 출시 첫해, 초반 6개월 판매량이 전체 흥행을 좌우한다”며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잇따르는 성능 논란을 진화하면서 동시에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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