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1개월 만에 해제된 가운데 백화점 빅3의 봄 세일 매출이 증가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신세계백화점에서 고객이 정장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1개월 만에 해제된 가운데 백화점 빅3의 봄 세일 기간 매출이 나란히 증가했다. 완연한 봄 날씨에 야외 활동 수요가 늘면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백화점 3사에 따르면 백화점 봄 정기 세일 매출이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의 봄 세일 기간(4월1~16일)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증가했다. 골프(69.8%)와 아웃도어(44.2%), 여성 패션(29.5%), 아동(35.8%) 부문 매출이 올랐다. 색조화장품(45.1%)도 증가했는데 특히 마스크 착용 이후 판매에 어려움을 겪던 립스틱 제품의 판매 호조가 뚜렷했다. 


신세계백화점(4월1~17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2% 증가했다. 여성패션(28.4%), 남성패션(29.7%), 생활(18.3%), 명품(22.7%), 아웃도어(45.3%) 등 각 부분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4월1~17일) 매출도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여성 의류(20%)와 남성 의류(10%), 스포츠(30%), 키즈(40%) 등 패션 상품군이 크게 늘었다. 화장품과 리빙 매출은 각각 10%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외부 활동 축소로 인해 감소됐던 의류 및 색조 화장품 등 외부 활동 관련 상품 수요가 엔데믹 (풍토병화) 기대감으로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