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주요 정비사업 단지들이 분양가 인상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일반분양 일정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대문구 이문1구역 재개발사업은 분양가 산정 문제로 일반분양 일정을 확정짓지 못했다. 해당 단지는 전체 3069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만 905가구에 달하는데 공급 물량을 2904가구에서 3069가구로 늘리는 설계변경 과정에 분양 일정이 미뤄졌다.
같은 구 이문3구역은 시공사 교체 리스크가 불거졌다. HDC현대산업개발·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계약을 체결했으나, 올 1월 광주광역시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로 해당 시공사인 HDC현산의 교체 필요성이 제기됐고 조합은 곧 총회를 열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서울 서초구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의 경우 당초 올 5월 분양될 예정이었지만, 새 정부의 분양가 규제 완화 여부에 따라 일반분양 일정을 확정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분양가를 높여 이익을 늘리려는 조합과, 6월 지방선거 전후로 분양 흥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미루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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