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업계와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한성자동차 감사보고서 등에 따르면 지난해 3조32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2조6694억원)보다 24.7% 증가했다.
한성자동차는 벤츠를 국내에 판매하는 딜러사 중 한 곳이며 규모로는 가장 큰 업체다. 말레이시아계 화교기업인 레이싱홍그룹이 지분 100%를 보유한 ‘Bonus Rewards Sdn. Bhd.’가 100% 소유하고 있다.
한성자동차는 지난해 52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고 당기순이익은 517억원을 기록했다. 1800여만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2019년과 6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2020년과 비교하면 지난해는 전년보다 8배가 넘는 수익을 거뒀다.
한성자동차는 국내에서 수익이 크게 뛰었지만 기부금 내역은 큰 변동이 없다. 한성자동차의 지난해 기부금은 22억원 수준으로 2020년(19억원), 2019년(20억원)과 비슷한 규모다.
반면 지난해 본사에 1200억원의 배당금을 송금했다. 수익과 비례해 기부를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지만 국내에서 거둔 수익을 국내에 재투자 하지 않고 해외로 지나치게 빠져나가는 점에 대해서는 곱지 않은 시각이다.
이에 대해 한성자동차 측은 37년 동안 본사에서 한국시장에 투자한 부분을 함께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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