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더크렘샵의 지분 65%를 인수한다. 사진은 더크렙샵의 대표 제품 이미지./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재미교포가 론칭한 미국 화장품 업체를 인수한다.
LG생활건강은 미국 ‘더크렘샵’(크렘샵)의 지분 65%를 1억2000만달러(약 148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2012년에 설립된 크렘샵은 미국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재미교포가 설립한 크렘샵은 K-뷰티와 현지 감성의 조화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 글로벌 패션·뷰티 매거진 ‘마리 끌레르’는 ‘미국에서 사랑받는 베스트 K-뷰티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크렘샵을 선정한 바 있다. BT21 같은 캐릭터와 협업하면서 현지에서 K-뷰티 브랜드로 입지가 탄탄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렘샵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 중심의 사업을 전개한 회사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성장을 이뤄냈다. 현재 적극적으로 자사몰을 육성하면서 아마존 등 디지털 채널에서 다음 단계 성장을 준비 중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K-컨텐츠 등의 강세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시점에 크렘샵이 보유한 K-뷰티 헤리티지와 현지 마케팅 및 영업 역량을 활용하여 미주 사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