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가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 /사진=해태제과 공식 홈페이지 캡처.
해태제과도 과자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전 세계적으로 밀가루, 감자, 유지류 등 거의 모든 원재료 가격이 급상승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지난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해외곡물시장정보에 따르면 시카고선물거래소에서 전날 기준 밀 선물 가격은 톤당 381.49달러로 지난해 같은 날(226.43달러)보다 155.06달러 급등했다. 
해태제과는 다음 달 1일부터 구운감자와 웨하스, 롤리폴리, 허니버터칩, 후렌치파이 등 8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12.9%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구운감자와 웨하스는 11.1%(900원→1000원), 자가비와 허니버터칩, 롤리폴리는 13.3%(1500원→1700)으로 상향 조정된다. 칼로리바란스는 17.6%(1700원→2000원), 후렌치파이는 10.5%(3800원→4200원) 오른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4년~12년간 가격조정이 없어 원가압력을 감당하기 어려운 제품들에 한해 가격을 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농심은 지난달 새우깡과 양파링 등 스낵 22개 브래드 가격을 평균 6% 올렸다. 

롯데제과는 빼빼로를 1500원에서 1700원으로, 빈츠를 2400원에서 2800원으로 각각 인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