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에서 언제 어디서나 원활한 업무를 위한 필수 도구 '업무용 협업툴'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정보통신(IT)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비대면 근무 환경에서 주목받고 있는 '업무용 협업툴' 시장에 힘쓰는 모양새다. 미래 시장성을 주목한 IT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초고화질 영상회의 솔루션 '미더스'를 통해 업무용 협업툴 시장을 공략 중이다. 업무용 협업툴은 업무 협업 프로그램, 영상회의 서비스 등이 합쳐져 팀원들이 함께 협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의미한다.

SK텔레콤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더존비즈온'과도 손을 잡았다. 미더스는 더존비즈온의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그룹웨어 사용자들에게 영상회의 솔루션으로 제공된다. SK텔레콤은 향후에도 다양한 기업 협업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네이버와 카카오도 일찌감치 업무용 메신저 시장에 나선 상황이다. 네이버는 업무용 협업툴 '네이버웍스'를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외 고객사 35만을 넘어섰고 글로벌 사용자 수는 400만명을 돌파했다.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기업용 협업툴 '카카오워크'는 1년 만에 기업·단체 고객 약 16만곳을 유치하고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메신저 카카오톡을 바탕으로 기능을 계속 개선하며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이외에도 두레이, 잔디, 하이웍스, 플로우, 로켓워크, 스윗 등 다양한 협업툴이 시중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열풍은 코로나19로 달라진 근무 환경이 배경으로 꼽힌다. 코로나19 국면에서 비대면 업무가 필요해진 기업들이 도입에 속도를 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속에서 그 활용성은 더욱 빛을 발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협업툴 시장 규모는 500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되고 사무실로 복귀하는 기업들도 있다"면서 "하지만 분명 그 이전과는 다른 근무 환경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업무용 협업툴은 효율성을 충분히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성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