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 본사 사옥 /사진=중흥그룹 제공
중흥그룹이 대우건설 인수·합병(M&A)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대형건설그룹 반열에 올라섰다. 중흥건설-중흥토건-대우건설로 삼각편대를 형성하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사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중흥은 국내에선 자체 브랜드 ‘중흥S클래스’와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를 앞세워 주택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에선 대우건설이 그동안 영위해 온 토목·플랜트를 중심으로 관련 수주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중흥은 올 1월 1040가구 규모의 ‘김해내덕 중흥S-클래스’를 시작으로 상반기 부산 부산진구, 경기 수원 팔달구에 각각 236가구, 1154가구를 공급한다. 광주 남구에선 1060가구의 중흥S-클래스를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전북 익산, 부산 강서, 경기 광주, 인천, 광주 남구, 경남 김해, 경기 양주, 충북 천안 등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흥그룹은 최근 대우건설과 함께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현지 이재민들을 위해 5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해당 성금의 모집은 대우건설 임·직원들과 함께 진행한 ‘동전모아사랑실천’ 기부금이 사용됐다. 중흥은 이번 성금 기부와 함께 피해 지역 상황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조심스러운 마음이 앞서지만 나아가지 않으면 퇴보한다는 부진즉퇴(不進則退)의 심정으로 모든 일에 임할 것”이라며 “지난해 불확실성으로 큰 위기감을 느꼈지만 위험과 기회가 공존한 만큼 무엇보다 위기의 의미를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