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지구의 날을 맞아 마음튼튼KIT를 제작한다. 사진은 KB손해보험 강남 사옥./사진=KB손보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을 청구하기 위해 발행하는 진료비 영수증만 최소 4억장입니다. A4용지 1만장 생산에 30년산 원목 1그루가 필요한데, 매년 30년산 원목 4만그루가 베어지고 있는 것이죠."
한 손해보험업계 관계자 이야기다. KB손해보험이 상품 개정 등으로 사용이 어려워진 보험약관을 재활용해 아동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돕는 '마음튼튼 KIT'를 제작한다. 이를 소외아동들에게 전달하는 친환경 신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보호자들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이다.


KB손해보험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지구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ESG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보험상품의 정기 개정으로 인해 사용이 어려워진 불용약관을 수거한 후 재생작업을 통해 '마음튼튼KIT'라는 이름의 굿즈를 제작하는 전사적인 ESG캠페인을 4월 한 달 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임직원 및 영업가족을 대상으로 모바일 약관 활용 캠페인과 각 지점별로 필요한 약관을 사내 게시판을 통해 서로 나누는 자원순환 캠페인'약관 아나바다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차원의 페이퍼리스활동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4월 한 달 간 전국 각 지점에서 모아진 불용약관은 제지회사를 통해 압착,탈묵, 표백과정 등을 거쳐 재생종이로 재생산 되었으며,이렇게 만들어진 재생종이는 아동의 심리안정에 도움이 되는 '마음튼튼KIT'로 새롭게 탄생했다.

KB손해보험은'마음튼튼 KIT'를 전국 학대피해아동쉼터와 산불피해지역 그룹홈 아동 5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5월 5일 어린이날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선물을 받은 아동들이'마음튼튼KIT'를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학대피해아동쉼터 임상심리상담사가 설명하는 활용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담은 안내영상을 제작하여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KB손해보험은 '보험은 인지산업'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보험 서비스 전 과정에 걸쳐 페이퍼리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SG와 디지털 시스템을 결합하여 계약 체결부터 사후 관리 및 보험금 청구까지 모든 단계에서 종이를 없앴다. 배송 과정에서 분실 위험이 큰 종이 우편물 대신 모바일로 고객이 보험관련 안내문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내부적으로도 '간단보고' 시스템을 활용하고 전자명함 사용을 활성화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