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본사 사옥 /사진제공=동부건설
올해 창립 53주년을 맞는 동부건설은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비전을 발표했다. 허상희 동부건설 부회장은 "아름다운 지구촌을 후세대에 물려주기 위해 '지속가능한 녹색건설, 동부건설 Green Construction 2030'의 비전을 갖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동부건설은 환경보호 실천에 앞장서는 녹색경영의 기치하에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성장 등을 주요 전략 목표로 선정했다. 사회분야에선 사회와 소통하고 헌신하는 나눔경영 실천, 지역사회 기여, 사회인권 배려 등을 추진한다. 지배구조분야에선 투명하고 청렴한 경영을 통한 윤리경영 강화의 일원으로 주주권리 보호 등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와 소통하고 투명한 경영이란 슬로건을 갖고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는 동부건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ESG 경영은 기업 경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치"라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공공부문 업계 최상위권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며 2021년 3월 신용등급 전망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됐다. 올해 동부건설은 서울 핵심 지역의 도시정비사업 진출과 지난해 9월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 인수·합병(M&A)에 따른 사업다각화를 위해 해외 수주에도 집중하고 있다.

허 부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동부건설은 1980년대 중반 이후 해외공사를 수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캄보디아 홍수 피해 저감사업을 수주하고 라오스 메콩강변 종합관리사업 시공사로도 선정돼 총 1100억원 규모의 일감을 쌓았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경기가 어려워질 것에 대비하고 항만, 터널 등 토목공사에 강점이 있는 만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투입되는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조성공사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