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보영은 "힘들고 속상했던 일들을 적어두다 보니 가족들이 걱정할까봐 절대 보여줄 수 없게 됐다. 예전 일기는 태웠고 2014년부터의 일기는 금고에 보관하고 있다. 나한테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우리 집으로 와서 없애 달라고 친구에게 부탁도 했다"라고 말했다.
박보영은 최근 둘째 조카가 태어났고, 산후조리원에 있는 언니를 돕기 위해 첫째 조카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접 어린이집 등원, 하원까지 시킨다는 박보영은 "언니가 동생들을 위해 희생을 많이 했다. 마음의 빚이 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박보영은 "고향이 충청도다. 내가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할 때 혼자 서울살이를 시작하자 부모님이 내 걱정을 하시면서 언니에게 함께 살아 달라고 이야기를 했다. 언니도 서울에 연고가 없는데 나 때문에 서울로 왔고, 동거를 하며 집안일을 다 대신해줬다. 막내 동생이 아플 때도 언니가 나서서 다 간호를 했다"라며 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박보영은 "자매라서 그런지 이런 마음을 말로 전하기가 쑥스럽더라. 그래서 첫째 조카가 태어난 뒤 처음으로 편지와 차를 선물했다. 카시트에 아이를 태워서 안전하게 다니라는 마음을 담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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