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지난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4-0으로 승리하며 잠실 3연전을 모두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15승1무9패로 단독 2위를 유지했다. 1위 SSG랜더스(19승1무5패)와는 3.5경기차다.
올시즌을 앞두고 롯데가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보는 시각은 많지 않았다. 롯데는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손아섭이 자유계약으로 NC다이노스로 떠난 반면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은 없었다. 사실상 지난 시즌 8위를 기록한 롯데가 반등할 요소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롯데는 2일 팀 타율 0.266(1위), 팀 평균자책점 2.88(2위)로 선두권에 올라있다. 한동희와 찰리 반즈가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기대주 한동희는 0.436 7홈런 22타점을 선보이며 타율과 홈런 부문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안타 공동 1위(41안타), 타점 2위, 득점 공동 2위(17득점), 출루율 1위(0.491), 장타율 1위(0.766)를 기록하며 투수들이 무서워할 타자로 성장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는 6경기에서 5승무패 평균자책점 0.65를 기록하며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41.1이닝)을 던지며 다승과 평균 자책점에서 리그 1위, 탈삼진(45개)에서 2위다.
게다가 부상중이던 팀 마무리 김원중이 지난 1일 LG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김원중이 제 실력을 보인다면 롯데는 더 무서운 팀이 될 수 있다.
4월까지 단독 2위를 기록한 롯데는 SSG를 넘어서면 1위로 올라갈 수 있다. 기세가 좋은 롯데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부산 팬들의 마음이 벌써부터 설레고 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