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큰 변동성을 보인 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4.29포인트(0.26%) 오른 3만3061.50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3.45포인트(0.57%) 상승한 4,155.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1.38포인트(1.63%) 뛴 1만2536.0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오는 4일 나오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하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장 초반에는 낙폭을 확대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둔 경계감에 장중 한 때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섰다. 2018년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나스닥지수는 장중 1% 이상 하락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장 말미 상승으로 전환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0.5%포인트) 인상하고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을 발표할 가능성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엇갈렸다. S&P 글로벌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9.2로 전월(58.8) 대비 소폭 오르며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4월 제조업 PMI는 전월(57.1)을 밑도는 수치인 55.4를 기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고 10년물 국채 금리가 FOMC를 앞두고 장중 한 때 3.0%를 넘어서자 지수 하락폭이 확대했다"며 "그러나 장 후반 타이 무역 대표부 대표가 관세 인하를 테이블 위에 있다고 언급하자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기술주 특히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결국 성공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