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내 아들 좀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3일 오전 10시 기준 청원 참여인원은 1만7860명이다.
청원인 A씨는 지난달 27일 새벽 아들이 축구부 숙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아들이 숨지기 전 지난 4개월 동안 코치들의 폭언 및 일부 친구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간접살인'을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아들은 지난 몇 년 동안 한 번도 정신적으로 힘들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은 채 축구하는 게 좋다고만 했다"며 "최근 아들의 카카오 계정과 유서를 보면서 1시간 동안 한없이 울었다"고 전했다.
A씨는 "하지만 유서에는 단 한 번도 웃는 게 진심인 적이 없었다고 한다"며 "1시간 동안 써 내려간 글을 보고 한없이 울었다"고 괴로워했다.
김포FC는 지난 2일 홈페이지에 "유소년팀(U-18) 소속 선수가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며 "그와 함께했던 소중한 시간과 우정, 축구를 향한 열정과 밝은 모습을 잊지 않겠다"고 공지사항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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