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의 맥BTI가 출시 2주 만에 42만캔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제공=제주맥주
성격유형검사 MBTI가 큰 관심을 얻으며 관련 기획 상품인 '맥BTI'의 매출도 크게 뛰었다.
제주맥주는 맥BTI가 출시 2주 만에 42만캔이 판매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출시된 편의점 수제맥주 중 최다 판매량이다.

총 4종으로 출시된 맥BTI는 각 캔마다 'E-I' 'N-S' 'F-T' 'P-J'가 양면에 적혀 있다. 4캔을 구매하면 16가지의 맥BTI 유형을 조합할 수 있다. MBTI는 ▲ E 외향형 ▲ I 내향형 ▲ S 감각형 ▲ N 직관형 ▲ T 사고형 ▲ F 감정형 ▲ J 판단형 ▲ P 인식형 등으로 성격 유형을 나눈다.


맥주로 성격 유형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과 성격 유형 인증을 위해 4캔을 필수로 구매하게 만드는 기획력이 어우러져 콘텐츠에 열광하는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에게 호응을 얻었다.

맥BTI 모델인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곽윤기 선수는 외향적으로 보이는 성격과 달리 내향형(I) 성격을 인증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내향형을 뜻하는 'I'면의 핑크 컬러가 곽윤기 선수를 상징하는 핑크색 머리와 일치해 또 한 번 주목을 받았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맥BTI는 맥주에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메가 트렌드를 반영하는 동시에 4캔을 묶음으로 구매하는 맥주 소비 형태를 현명하게 이용한 기획력이 돋보이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맥주를 또 하나의 콘텐츠로 강화시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