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3만5000달러마저 깨졌다.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연일 급락세를 보이는 24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라운지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어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충격이 지속되면서 비트코인 3만5000달러가 깨졌다.
비트코인은 8일 오전 8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04% 하락한 3만494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3만5000달러가 깨진 것은 지난 2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3만6129달러, 최저 3만4940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충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준이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 뒤 비트코인은 6일 8% 이상 폭락해 3만6000달러대로 내려왔고, 7일은 3만5000달러대, 8일은 3만4000달러 대까지 속락하고 있다.

연준은 지난 4일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은 없다고 밝혔지만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한데 이어 오는 6월, 7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다.

지난 6일 미국의 고용지표도 월가의 예상보다 좋게 나와 연준이 더욱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추진할 실탄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연준이 당분간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지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1% 하락한 463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